종합비타민, 브랜드 말고 표시사항으로 고르기
종합비타민(멀티비타민)은 제품이 워낙 많고 광고 문구도 비슷해서 무엇을 기준으로 골라야 할지 막막합니다. 최근에는 한 약사가 "알약 크기도 확인하라", "루테인에 과도한 기대는 말라"고 짚으며 화제가 되기도 했어요. 핵심은 브랜드나 가격이 아니라 뒷면 표시사항을 읽는 습관입니다.
알약 크기는 기준이 아니다
알약이 크다고 함량이 많은 것은 아닙니다. 크기는 부형제(코팅·충전제)에 따라서도 달라지기 때문이에요. 봐야 할 것은 크기가 아니라 각 영양소의 함량과 %영양성분기준치, 그리고 하루 몇 정을 먹어야 그 함량이 되는지입니다. 2~3정을 먹어야 표시 함량이 채워지는 제품도 많습니다.
확인 순서
1. 성분과 함량 — 비타민B군·비타민D·마그네슘처럼 현대인이 부족하기 쉬운 성분이 적정량 들어있는지.
2. 식약처 마크와 인정 기능성 — 건강기능식품 마크가 있는지, 표시된 기능성이 무엇인지.
3. 과대 기대 성분 구분 — 루테인·지아잔틴은 '노화로 감소될 수 있는 황반색소밀도 유지' 관점이지 시력을 좋아지게 하는 성분이 아닙니다. 광고가 아니라 인정 범위로 판단하세요.
4. 본인 상황 — 약 복용·질환이 있으면 성분 중복·상호작용이 있을 수 있어 의사·약사와 상담.
마지막으로
비싼 제품이 더 좋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같은 성분도 함량·형태·인증이 다르니 표시사항으로 비교하세요. 종합비타민은 어디까지나 부족을 메우는 보조이고, 균형 잡힌 식사가 기본입니다.